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마치고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한국 선수들이 속으로 응원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면서 "압도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았는데 이루지 못해 아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 시즌 앞선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4연승'이라는 대기록 사냥에 나섰으나 공동 42위(6오버파 294타)에 머물렀다.
그는 "세인트 앤드루스 같은 코스는 그린 적응이 필요한데 바람이나 외부적인 상황에 더 신경 쓰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그린 스피드 적응이 힘들었고 퍼트가 잘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런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남은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박인비는 애초 올 시즌 목표로 생각했던 '올해의 선수상'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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