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요금 최대 24% 오른다

입력 2013-08-06 17:10   수정 2013-08-06 22:45

편의점 택배 요금이 최대 24% 오른다.

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편의점 CU, GS25, 바이더웨이의 서울 지역 택배 기본 요금이 현재 25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4%) 오른다.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 택배 기본 요금은 3100원으로 600원(24%) 인상된다.

CU, GS25, 바이더웨이는 공동 출자한 편의점 택배 업체 CVS넷을 통해 편의점 택배와 공과금 수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VS넷은 계약을 맺고 있는 CJ대한통운과 협의 끝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CU 관계자는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임금을 조금이나마 올려주기 위해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택배와 계약을 맺고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이다. 현재 세븐일레븐의 택배 요금은 택배단말기를 이용할 때는 2500원, 대면 접수 때는 3000원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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