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역시' '아이뻐' 부르던 네티즌, 'LG G2' 뭐라 하나 봤더니…

입력 2013-08-07 10:32  



지난 해 모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에서 '갠역시'(갤럭시) '아이뻐'(아이폰)라는 표현을 쓴 뒤로 이말은 네티즌 사이에서 갤럭시폰과 아이폰을 상징하는 '별명'으로 쓰여왔다.

경우에 따라 "갠역시!" 혹은 "갠역시~"로 의미가 달리 쓰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에 붙는 이런 별명이 대중들의 친숙함과 관심도를 더 높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선보일 신형 스마트폰 'LG G2'도 출시 전부터 그럴듯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스마트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G2라는 발음과 유사한 '질투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LG가 공개한 다양한 티저(예고)광고를 접한 뒤 "질투유발 G2, 사고싶다" "이 폰 산 사람들 보면 질투날듯" "엘지폰도 드디어 질투심을 갖게 하다니" 등의 소감을 올리고 있다. "G2는 질투폰, G4가 나오면 '쥐포'라고 불러야 하나?"는 재미있는 의견도 올라왔다.

LG전자 스마트폰은 지금까지 '옵티머스'라는 브랜드명을 줄여 '옵쥐(옵티머스G)' '옵뷰(옵티머스뷰)' 등으로 불려왔을 뿐 특별한 별명은 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별명은 대중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LG 제품의 경우 갤럭시나 아이폰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기 때문에 굳이 별명까지 붙일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2에 대한 기대감이 별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별명은 제품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팬택은 지난 4월 베가 아이언 스마트폰을 내놓은 뒤 이 제품이 네티즌 사이에서 '백아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는 걸 활용, 가수 백아연을 모델로 영입한 바 있다.

LG전자는 G2 공개 후 이달 중순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미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을 비롯해 주요 통신사에 모두 G2를 공급,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하드웨어 기술과 사용자 경험(UX)에 디자인 요소까지 강화했다"며 "G2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2는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미 퀄컴社의 스냅드래곤800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마트폰 두뇌)로 썼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뒷면에 배치하는 등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전용 케이스에는 손가락으로 튕겨 화면을 바꿀 수 있는 '퀵윈도우'(미니 창)를 적용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해운대 밤, 아찔한 차림의 男女가 낯뜨겁게…
클라라 "섹시 이미지 싫다"며 울더니 또…경악
한혜진 사주 보니 "웬만한 남자로는 감당이…"
김지연 "이세창과 쇼윈도 부부생활에…" 결국
간호대 女학생, 교수가 불러 갔더니…눈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