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8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9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는 1870대까지 밀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9포인트(1.48%) 빠진 187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3거래일 만에 1870대로 추락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전날 연기금을 필두로 '사자'를 외쳤던 기관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규모를 오는 9월부터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9억 원, 533억 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2039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1억 원, 비차익거래가 1136억 원 순매도로 전체 1158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2.37%)와 현대차 등 운수장비(2.49%) 업종지수의 하락 폭이 컸다.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도세가 쏠렸다. 외국인은 160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가 내림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2.55% 떨어졌다. 현대차는 노사협상 결렬 소식으로 3.23%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58개 종목이 올랐고 551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823만 주, 거래대금은 3조49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47%) 내린 554.73으로 하락했다.
개인이 45억 원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 원, 34억 원 매수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0.29%) 뛴 1118.7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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