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건수·투자액 다시 증가세
KDB대우 등 상품출시 봇물
금과 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이 부활할 조짐이다. 금·은값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 상품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수익률이 낮아진 주가연계증권(ELS)의 투자 대안으로 금·은 DLS를 꼽는 전문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금·은 DLS “바닥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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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DLS 시장도 비슷하다. 런던 은 가격지수를 반영하는 DLS의 7월 발행액은 676억원(25건)으로 전달 359억원(31건)에 비해 90% 가까이 늘었다.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증권사들도 금과 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을 최근 다시 늘리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주 금·은 DLS 상품만 네 개를 내놓았다.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도 이번 주에 금·은 DLS 상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금·은값이 워낙 많이 내려가 현재 가격의 50% 내외인 DLS 손실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손실 구간을 넉넉히 잡은 상품을 중심으로 DLS 판매가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향후 금·은값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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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인기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앞으로 금과 은값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되면 금과 은을 비롯한 실물자산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내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1050달러로 내렸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금이나 은 같은 실물자산 DLS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한꺼번에 쏟아졌다가 또 한번에 쑥 들어가는 속성을 지녔다”며 “지금의 발행액 규모로는 금·은 DLS가 추세적으로 살아났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금과 은값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며 “금이나 은 등의 실물만을 대상으로 하는 DLS보다는 S&P500 등 지수와 다른 실물을 동시에 반영하는 상품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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