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연구원은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5월 이후 확산되고 있다" 며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이 두드러졌지만 실물 경기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연분이 지급되고, 포르투갈 연정이 유지된 점도 긍정적이다. 악재들이 잠잠해지자 국채 스프레드 안정과 유로화 강세, 주식시장 랠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실물 경기 회복은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높은 청년 실업률, 은행권의 디레버리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로존의 6월 민간부문 대출이 전년 대비 1.6% 하락하는 등 실물경제로의 자금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며 "고용 흡수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돈을 빌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청년 실업 대책 기금을 기존 60억 유로에서 80억 유로로 늘리기로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견해다. 지난달 EU 청년실업 대책 정상회의에서도 구체적인 합의나 계획이 도출되지 않은 것도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낮출 수 있는 대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고용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실업은 장년층보다 청년층에 더 심각한 타격을 입힌다. 장기 실직 상태에 있었던 청년들은 경력이 없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실업률이 단기간 내 현저히 개선되기 힘들다" 며 "유로존에 대한 낙관적 경기 전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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