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현도, 듀스 해체 이유 언급 "여자 아닌 전략 때문"

입력 2013-08-08 09:50  


[양자영 기자] ‘라디오스타’ 이현도가 듀스 해체 이유를 밝혔다.

8월7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이현도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게스트로 출연한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을 방송했다.

이날 이현도는 “듀스가 데뷔 2년 만에 해체한 이유가 여자 때문이라더라”는 MC의 의혹 제기에 “그런 이유가 아니다. 작전상 해체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도는 “서로가 전문적으로 가고 싶은 길을 함께 가기 위해 해체를 선택했다. 나는 프로듀서의 길을 가고 싶었고, 김성재는 엔터테이너로 독립하고 싶어 했다. 그러다가 슬픈 일이 생겼다”며 故 김성재를 추억했다.

이어 그는 “김성재 이야기를 할 때면 가슴이 참 아프다. 이런 모든 과정이 내 상처를 후펴 파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내겐 그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내가 견딜 수 있는 상처, 흉터로 남아 있지만 힘들지는 않다. 그저 보고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여 시청자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 이현도 듀스 해체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듀스를 추억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네요” “라디오스타 이현도 듀스 해체 이유,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던 걸로” “오랜만에 듀스 노래 듣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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