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실제 성격이 폭로됐다.
제국의아이들은 8월8일 오후 클럽 엘루이 서울에서 미니앨범 '일루전(Illou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형식은 활동 중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위해 군입대를 해야 하는 것과 관련, "회사랑 이야기를 자세히 해 봐야 알겠지만 사전 녹화를 미리 해 놓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이 보는 박형식의 실제 성격은 어떠냐"는 질문을 받은 멤버들은 "보는 것처럼 실제로도 어리바리하다"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리더 문준영은 "'진짜 사나이' 하기 전까지 예능 하는 거 보면 멋있는 척을 많이 했었다. 군대 가면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라고 조언했었는데 진짜 있는 그대로를 다 보여주더라. 덕분에 대중분들이 호감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당황한 박형식은 "나만 멋있는 척 한 게 아니었다. 다들 멋있는 척 했다"고 해명했지만, 문준영은 "예전같으면 이러지 않았다. 1년 전에는 수트 입고 있으면 눈을 반쯤 풀고 목소리도 쫙 깔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말도 잘 하고 적극적인 친구가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8월9일 신곡 '바람의 유령' 공개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신곡 '바람의 유령'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힘찬 테너 코러스가 삽입돼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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