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저하 위험 막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검사
라식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 아벨리노각막이상증 검사다. 아벨리노각막이상증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안과 유전질환으로, 각막에 생겨나는 흰색 반점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진행돼 시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보고된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병율은 870명당 1명꼴이다. 국내에 약 5만여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대부분 진행 속도가 느려 노년이 될 때까지 심각한 시력 손실을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시력교정술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각막혼탁이 일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아벨리노각막이상증의 원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이를 모르고 라식수술을 받게 될 경우 빠른 속도로 증상이 진행되면서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일상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끼칠 수 있다.
성열석 강남 w안과 원장은 “아벨리노각막이상증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각막의 미세한 상처로 인해 흰 점을 만들어 각막혼탁을 만들어낸다”며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어도 개인차로 인해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질환의 여부를 모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라식 혹은 라섹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게 되면 빠른 속도로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사전에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AGDS™)를 통해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AGDS™)는 국내외 어느 업체에서도 하지 못한 592명 대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와 특이도 100%의 결과를 이뤄낸 정확하고 빠른 검사다. 독보적인 자체 개발 기술로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분석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질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는 라식 혹은 라섹 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검사다. 더욱 안전한 시력교정을 원한다면 수술 전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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