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BC카드 직접 편입’ 최대 수혜주는 KTH

입력 2013-08-09 13:34   수정 2013-08-09 13:42

kt가 금융 부문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손자회사인 BC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최대 수혜주로 kth가 거론되고 있다.

kt는 9일 공시를 통해 kt캐피탈의 투자사업부문(BC카드)을 분할해 kt에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0.371452이다.

kt캐피탈은 여신전문회사로 지분은 kt와 kth가 각각 83.59%와 16.41%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kt캐피탈이 가진 지분은 그대로 분할해 합병하고, kth에 대해서는 BC카드 주식 인수 대가로 자사주 98만6787주를 지급키로 했다.

kt는 kth의 최대주주로 상호출자제한으로 인하여 kth는 kt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따라서 6개월 이내 kth는 kt의 주식을 현금화 할 것으로 최근 T커머스 등 새로운 투자처를 찾은 kth에는 추가적인 현금유입이 예상된다.

금일 1시30분 현재 kt의 주가는 36,050원으로 kth에 유입되는 현금은 대략 356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h는 지난 5월 T커머스 투자를 위해 ktis와 ktcs를 상대로 132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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