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오는 29일 300억원 상당의 분리형 BW를 발행할 예정이다. 사채 만기일은 2018년 2월 말이다.
동부제철의 BW는 대기업이 발행하는 사실상 마지막 분리형 BW가 될 전망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오는 29일 이후 분리형 BW 발행이 금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당초 동부제철은 보다 큰 규모의 BW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회사채 발행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발행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발행 예정인 BW에 대해 종전과 같은 신용등급인 'BBB' 등급을 매겼다. 등급전망의 경우 한기평은 '부정적', NICE신평은 '안정적'으로 제시해 이견이 있다.
신평사들은 동부제철의 미흡한 현금창출력과 과도한 재무부담 등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6월 말 현재 동부제철이 보유하고 있는 1년 내 만기 도래 단기성 차입금은 약 1조2799억원에 달한다.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271.8%, 차입금 의존도의 경우 45.3% 등 제반 재무지표도 다소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송수범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이를 감안하면 영업창출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을 통한 유동성 대응 수준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만기도래 차입금 차환과 관련해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외에도 유의미한 자구계획 또는 뚜렷한 영업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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