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해외대학 석박사 출신의 R&D 인재를 채용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
전일안 커리어케어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해외R&D 핵심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상당히 파격적인 영입 조건을 제시한다"며 "해외인재를 받아들이기 위한 의지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 의지와는 다르게 해외R&D 인재들은 한국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과 해외(한국)로의 이직에 대한 부담감으로 한국행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부사장은 "R&D 인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기업들의 인재 영입을 어렵게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커리어케어는 급증하는 기업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R&D 인재 발굴을 전담하는 전문팀을 신설했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 인도, 중남미 등 해외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의 기술책임자 및 해외대학 석?박사 출신의 R&D 핵심인재를 발굴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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