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연 8%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던 대출자 중 최대 4000여명의 대출금리를 연 7%대로 낮춰줄 수 있는 서민전용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은행권 최초로 저신용자 대상 신용평가모형인 ‘희망신용등급’을 개발해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희망신용등급은 기존 신한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서 신용등급 7~10등급을 받았던 대출자 3만6000여명을 다시 10단계로 재분류한 모형이다.
시중은행에서 7~10등급을 받은 대출자들은 대부분 새희망홀씨대출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새희망홀씨대출 누적 취급액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총 7286억원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사실상 최고 한도액이 2000만원임을 감안하면 3만6000여명이 관련 대출을 받은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중 대출 건수 기준으로 3~4%만 최저 수준인 연 7%대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며 “희망신용등급을 새로 적용하게 되면 이들의 비중이 15%까지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 8% 이상을 적용받던 사람 중 4000여명의 대출금리가 연 7%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 그동안 신용도가 낮아 제2금융권 등을 찾아야 했던 저신용자들도 은행 창구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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