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보수적 책정도 원인"
올 들어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 대부분이 공모가를 넘겼다. 일부 종목은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높은 주가를 기록하며 미국 진출 첫해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 LA다저스 선수처럼 주목받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유가·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17개 종목 중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를 올라선 종목은 15개(88.23%)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윈팩(-28.25%), 우리이앤엘(-20.2%)을 제외한 나머지는 공모가 대비 10~213%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자동차 등 산업용 부직포 생산업체 금호엔티로 나타났다. 공모가 31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금호엔티는 9일 9730원으로 마감해 6거래일 만에 공모가 대비 213.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업체 삼목강업(141.92%), 진단시약업체 엑세스바이오(120.22%), 혈당측정기 등 제조업체 아이센스(109.21%)도 상장 후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수익률을 보였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팀장은 “올 들어 부침이 있긴 했지만 코스닥시장의 흐름이 좋았던 영향이 컸다”며 “공모가가 과거보다 보수적으로 책정되면서 예전보다 상장 뒤 높은 주가 상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신규 상장 종목은 공모가와 실적뿐 아니라 향후 벤처캐피털 등의 물량이 나와 주가에 부담이 될지 여부도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회사라는 이유에서 공모가 자체가 할인 책정된 영향도 있다”며 “올해 매출은 회사 예상(4300만달러)보다 10% 가까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가가 올라갔다”고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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