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환자 급증, 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 유의'

입력 2013-08-11 19:08  


[라이프팀] 더위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8월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상포진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병의원을 찾은 사람은 2008년 41만7273명에서 2012년 57만3362명으로 5년만에 37.4% 증가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 많은 환자가 몰려 지난해 7월에는 월평균 진료인원인 6만3717명보다 12.5% 많은 7만 1683명이 병원을 찾았고, 같은 해 8월 환자수도 연간 평균환자수보다 15.0% 많은 7만3322명이었다.

대상포진은 수두에 걸리거나 수두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질병으로 피부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연령별로는 70대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2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463명, 80대 2249명으로 뒤를 이었다. 환자 수는 50대 이후가 제일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22만 6323명, 여성 34만 73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았다.

대상포진이 늘어나는 이유로는 더위로 면역이 감소하면서 체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력을 보충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그맨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촬영도중 장염과 대상포진이 겹쳐 응급실에 실려간 바 있다.

대상포진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 관리 해야겠다" "대상포진 환자 급증 더워도 너무 덥고 습하니까 피부병도 생기는 듯" "대상포진 환자 급증 박명수 생각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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