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패러디 2탄, 유세윤 복귀서 '웃음폭탄'

입력 2013-08-12 01:16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무서운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 패러디 시리즈가 큰 인기다.

특히 호화 생활을 누리는 머리칸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빈민층 꼬리칸 사람들의 혁명이라는 영화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블록버스터급의 패러디 영상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철의 냉방칸을 차지하기 위한 약냉방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열차`와,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머리칸 사람들을 저지하는 해운대파의 `폭염열차`에 이어 등장한 SNL 크루의 `설국열차` 패러디도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지난 5월말 음주운전 후 자수해 불구속 기소된 뒤 휴식기를 가졌던 유세윤이 복귀해 두부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유세윤은 `설국열차`의 주인공 커티스(크리스 에반 분)와 비슷한 분장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 "17년 동안 이것만 먹고 살았다"는 유세윤에게 출연자들이 두부를 던져주며 "앞으로 안그러면 된다"고 위로 해 유세윤의 음주운전 사건을 풍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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