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644만 vs '더 테러' 383만, 둘이 합쳐 12일만에 1000만

입력 2013-08-12 09:06   수정 2013-08-12 11:42


[김보희 기자] 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8월12일 영상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ㆍ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159만 9778명을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44만 5400명이다.

같은 기간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ㆍ제작 씨네2000)는 관객수 107만 149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383만 1554명.

특히 지난달 31일 함께 개봉한 두 작품은 개봉작의 등장에도 놀라운 흥행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누적관객수를 합치면 천만이 넘는다. 이는 개봉 12일만에 이룬 수치로, 두 작품이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설국열차'는 개봉 12일만에 600만 관객 돌파로, '해운대'의 16일, '트랜스포머 3'의 13일의 기록보다 앞선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영화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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