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추징금' 수사 전환, 처남 이창석씨 소환

입력 2013-08-12 10:19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 작업을 해온 검찰이 전씨 일가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수사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는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

기존 '환수팀'도 이날부터 '수사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의 환수와 함께 전씨 일가와 주변 관계인에 대한 형사 처벌을 전제로 한 수사 체제로 사실상 전환했다.

전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돼 온 이창석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의 대출을 위해 경기도 오산 땅 일부를 담보로 제공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B저축은행이 재용씨 측에 거액을 대출한 과정에서 은행 측의 배임 등 불법행위가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비엘에셋에 거액을 대출해준 B저축은행 본점과 지점을 압수수색해 대출 관련 불법행위 여부를 파악했다.

비엘에셋은 서울 서소문동 일대의 개발 사업을 위해 2008년부터 최근까지 B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9곳에서 약 300억원을 빌렸다. B은행은 97억원 상당을 대출해줬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해운대 밤, 아찔한 차림의 男女가 낯뜨겁게…
차승원 아들 '성폭행' 고소女, 알고보니…충격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문지애 아나운서, MBC 퇴사 4달 만에…깜짝
'현대家' 노현정, 원정출산도 모자라 또 '망신'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