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업체가 리조트 간 까닭은

입력 2013-08-12 16:54   수정 2013-08-12 22:33

기업고객 늘려 불황 벗자
한국도자기 등 특판 확대



도자기 제조업체들이 최근 휴양지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기웃거리고 있다. 호텔 내 대형 연회장이나 레스토랑, 리조트, 골프클럽, 고급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대형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해외 유명 도자기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진출과 내수소비 침체, 소비자 취향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자기 업체들은 단가가 비싸지만 순백색의 깔끔한 색상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도자기 제품이 고급 음식점에서 인기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기업들의 창립기념일이나 명절 선물용에 국한됐던 기업고객 매출이 최근에는 고급 대형 음식점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별도 자회사(한국도자기특판)를 통해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남자기는 지난해 10월 내놓은 식기 브랜드 ‘본(VOHN)’을 대형 음식점 등에 적극 선보이고 있다. 주문량이 많은 영업장에는 로고를 새겨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정에서도 호텔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보니 화이트’ 홈세트를 최근 내놓았다.

젠한국은 CJ푸드빌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국내 주요 리조트에 영업용 식기를 납품하고 있다. 전통 도자기업체 광주요도 기업고객들을 개척하기 위해 올해 초 ‘특판사업부’를 신설했다.

한 대형 리조트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중국산 식기를 쓰던 레스토랑이 최근 국산으로 바꿨다”며 “도자기 식기는 디자인이 단순하고 고급스러워 손님들이 좋아하고 제품도 튼튼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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