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조짐을 보였다.
8월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3회는 15.3%(전국 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는 6일 방송된 2회 시청률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서번트 신드롬을 겪는 레지던트 의사 박시온(주원)의 의견에 따라 장기에 문제가 있는 미숙아의 수술을 감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주인공 주원의 물오른 자폐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연기가 점점 늘어가는 것 같네요” “자폐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로서 감명깊게 보고 있습니다” “수술로봇이 아니라는 대사에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등의 감상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은 각각 9.1%,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굿 닥터 시청률' 사진출처: KBS2 ‘굿 닥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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