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3일 준중형차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베스트셀링 지키기에 나섰다.
이날 현대차가 내놓은 '더 뉴 아반떼'는 디젤 모델이 추가된 게 특징. 최근 수입차 시장의 디젤 판매 급증의 대응 차원이다.
아반떼 디젤의 가격은 1745만~2090만원으로 가솔린 대비 약 200만원 비싸다. 차가 멈추면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공회전제한장치)가 적용돼 연비를 개선했다. 복합 연비는 16.2km/ℓ(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는 이달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 약 3500여대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디젤은 소비자 니즈 충족의 일부분으로 보면 된다"며 "전체 아반떼 판매의 약 20% 정도 팔릴 것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반떼가 디젤 모델의 추가로 하반기엔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아반떼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내수 시장에서 5만2424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6만5324대)보다 20% 가량 급감했다. 그 사이 준대형차 그랜저에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
아반떼의 부진은 동급 모델인 기아차 K3가 올 1~7월까지 3만1893대 팔리면서 아반떼 수요 일부를 가져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K3가 가세하면서 아반떼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 모델도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 SM3는 6.5%, 쉐보레 크루즈는 25.4% 각각 줄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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