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첫 사극 소감 "누추한 행색…머리빨 심하다는 걸 알았다"

입력 2013-08-13 12:52  


[양자영 기자] 배우 이종석이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8월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관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 등 선후배와 함께 질의응답에 응했다.

특히 이날 이종석은 “사극이다 보니 장발과 누추한 차림으로 등장하는데, 내가 머리 빨이 정말 심하다는 걸 알았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첫 사극이다 보니 항상 긴장했던 것 같다. 첫 촬영 때 아버지(송강호)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얼마나 긴장했는지 열 대를 맞아도 아픈 줄 모르겠더라. 하지만 열심히 촬영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종석 첫 사극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반 비주얼이 어떻길래” “이종석이 머리빨이라니~말도안돼” “이종석 첫 사극 소감, 어떤 모습일지 정말 기대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종석은 극중 관상을 믿지 않는 내경의 아들 진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9월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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