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경영] CJ, 음악·영화·애니메이션 등 신인 발굴

입력 2013-08-13 15:29  


CJ그룹의 슬로건은 ‘문화를 만듭니다 CJ’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이병철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문화 없이는 나라도 없다”라는 말을 자주 인용하며 “CJ는 결국 ‘문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해 왔다.

CJ문화재단은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설립에 주력해 왔던 기존의 많은 기업들과 달리, 설립 초기부터 소프트웨어와 문화 인재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젊은 창작예술인을 지원해 문화 콘텐츠의 기반을 다지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창작콘텐츠가 한류로 이어지게 해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이 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다.

CJ문화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연극 분야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발굴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중 신인 뮤지션을 지원하는 ‘튠업’과 신인 스토리텔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S’, 뮤지컬 연극 분야의 신인 공연창작자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을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08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0년 대상을 받았다.

젊은 대중음악인을 지원하는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신인 뮤지션들에게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선배 뮤지션과의 공동작업, 음반제작지원 및 홍보마케팅, 공연무대 등 음악적 성장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신인뮤지션에게는 쇼케이스와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주고, 음악시장에는 다양한 음악과 실력을 갖춘 음악인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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