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경영] IBK기업은행, 외국인 근로자 초청 콘서트…씨름대회 개최도

입력 2013-08-13 15:29  


기업은행은 클래식 음악과 전통 씨름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문화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기업은행은 2010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 약 600석 규모의 공연장 신설을 후원했다. 향후 20년간 기업은행의 영문(Industrial Bank of Korea) 명칭의 약자인 ‘IBK’를 붙여 IBK체임버홀로 사용 중이다. 지상 2층 총 632석 규모의 ‘IBK체임버홀’은 2~25명 정도의 연주자가 실내악을 연주하기에 알맞은 중규모 공연장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활용하고 있다.

공연장과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무대를 채울 예술인재 육성도 돕고 있다. 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남성 중창단 ‘유엔젤보이스’를 후원, 거래 중소기업 주요 행사 및 개인고객 마케팅 등에 초청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6월16일 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IBK-유엔젤보이스 미니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해 남성 중창단인 유엔젤보이스의 노래와 춤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대중이 외면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문화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4월에는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에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으로 기업은행은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13 지역장사 씨름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내년 1월까지 총 5번 열리는 경기 이름 앞에 ‘IBK기업은행’을 붙이는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갖게 된다. 기업은행은 창단 2년 만에 초고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여자배구단 ‘알토스’와 사격단을 운영 중이며, 한국여자축구연맹 3년 연속 후원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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