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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피아가 혈당측정기 이외 사업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혈당측정기 시장이 과당경쟁으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세계 혈당측정기 시장의 80%는 4대 혈당 측정기 제조기업인 로슈 존슨앤드존슨 바이엘 에보트가 차지해왔는데, 최근 2~3년 사이에 중국 대만 업체들이 새로 뛰어들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고 사장은 “5위 업체였던 일본의 아크레이가 자체 생산을 포기하고 외국 회사에 지분투자해 제품 생산을 맡겼다”며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원가를 낮춰 이익을 내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계 메이저 업체들이 중소 제조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기 위해 국제인증 기준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악재다.
인포피아는 이에 따라 올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보다는 신사업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 병원균이나 유전자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분자진단 부문이 대표적이다. 고 사장은 “현재 유전자(DNA)를 통한 대사질환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 약포장기 사업은 잠재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뛰어들었다. 세계 자동 약포장기 시장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10% 정도밖에 형성돼 있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고 사장은 “중국 및 유럽 업체와 자동 약포장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특히 중국은 2011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의료개혁을 준비하고 있어 약국 자동화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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