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사정위원장(64·사진)은 13일 “노사가 맞서는 개별 분야에서 어느 한 쪽의 양보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여러 현안을 모아 놓고 다루면 특정 분야에서 노사가 이익과 불이익을 서로 주고받는 ‘기브 앤드 테이크’가 가능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노사정위 산하에 각계 대표와 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하는 임금근로시간특별위원회를 내달 초 발족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고용노동부 임금제도개선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말 내놓을 통상임금 등 임금제도 개편안도 특별위원회가 넘겨받아 조율·협의한 뒤 노사정위에서 합의를 통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노사정위의 한계로 지적받아온 합의 이행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행 점검 결과를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국민에게 공개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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