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가 남긴 피부 흔적 ‘모공’

입력 2013-08-14 09:35   수정 2013-08-16 20:08


[뷰티팀] 뜨거운 무더위가 스친 피부 위에는 흔적이 남게 된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고 수분은 급속하게 빠져나간다.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모공은 분화구처럼 넓어진다. 어느새 ‘소공녀’가 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한숨부터 새어 나온다. 한 여름을 아름답게 추억하고자 한다면 애프터케어에 공을 들일 것.

‘모공’은 바캉스가 남긴 가장 큰 후유증 중 하나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땀을 많이 흘리다 보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넓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또한 모공 주변에 과각질 현상이 일어나면 여드름균이 염증 상태를 일으켜 화이트헤드나 화농성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청소해주는 클렌징이 우선.

하지만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질감이 거친 스크럽 제품을 쓰는 식으로 자극을 가하면 2차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부드러운 폼 클렌징을 이용하여 거품을 충분히 낸 후 가볍게 터치하듯 세안해주는 것이 좋다.

이 때 피부는 매우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안 시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한 첫 번째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과 저자극성 클렌징 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미구하라의 솝베리 버블 폼은 트리리프솝베리열매추출물이 83% 함유된 천연 세안제다. 솝베리열매추출물이 1% 내외로 함유되어 있는 이름뿐인 솝베리 클렌징 폼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화장품 성분은 정제수라 표기되는 물이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미구하라의 전제품은 정제수 대신 식물추출물을 사용한다. 또한 피부자극의 원인이 되는 파라벤, 미네랄오일, 인공색소, 에탄올, 인공방향제, 동물성을 모두 배제시켰다.

모공을 위한 케어

1_ 모공 속 노폐물 청소의 시작은 얼굴 전체에 스팀을 쏘여 모공을 열어주는 것이다.

2_  블랙헤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공 속 딱딱하게 굳은 피지를 딥 클렌징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필수.

3_ 스크럽은 알갱이가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주고 피부 보호막까지 제거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사용한다면 입자가 얇은 제품이나 폼 제품을 사용한다.

4_ 클렌징을 한 뒤에는 충분한 수분공급으로 피부 보호막 씌어주어야 한다. 이는 피부 흡수력이 평소보다 높아지기 때문. 스킨케어 제품의 사용량을 평소 대비 1.5배가량 늘리는 것이 좋다.

즐거운 바캉스 후 피부에 드리워진 즐겁지 않은 흔적은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강한 자외선은 1차적으로 피지선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피지분비가 왕성해져 각종 피부 문제를 일으키므로 ‘모공 청결’의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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