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42분 부로 순시예비력이 450만㎾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력 400만~500만㎾)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날보다 30만㎾정도 수요가 낮았고 한울원전 4호기 등 일부 공급력이 확대돼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후 2시 기업체 의무절전 규제에 들어가기 직전 순간적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해 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비상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가 7412만kW에 달하고 예비력이 387만kW까지 떨어져 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300만∼400만kW)이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한 상태다.
이날 오전 최대 전력수요는 7318만㎾까지 올라갔다. 전력당국은 이날 선제 조치로 오전 9시15분 전압하향조정(69만kW), 시운전 발전기 가동(4만kW) 등으로 73만kW의 추가 전력을 확보했다.
피크시간대는 절전규제(230만kW), 산업체 조업조정(120만kW), 주간예고(70만kW),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45만kW), 수요자원시장·선택형 피크요금제 적용(10만kW) 등 비상수급대책을 동원해 예비력을 최대한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이 시간대 수급대책으로 확보되는 전력은 총 497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 전압 하향조정, 화력발전 극대 출력 운전,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등 추가 비상조치도 준비돼 있다.
앞서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 12∼13일에는 산업계와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노력에 힘입어 전력수급 방어선인 예비력 400만kW대를 유지함에 따라 위기를 모면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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