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선진 통일강국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입력 2013-08-14 18:14  


제68주년 8·15 광복절 경축사 통해 평화통일, 선진강국 진입 강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제68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발표하고 평화통일과 선진 강국 진입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애국 선열들께서 뜨거운 피를 흘려 조국을 해방시켜 주셨기에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 65년은 세계사의 기적이다. 가혹한 식민지와 분단의 고통,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위대한 성공의 역사”라며 “조선 철강 반도체와 같은 제조업은 물론 문화·예술·한류스타·과학기술·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국민의 피와 땀, 눈물로 일군 대한민국 65년의 기적은 전 세계 좌절한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경축사에서 평화통일과 선진 강국 진입 등 두 가지 역사적 과제를 역설했다.

김 지사는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 3대 세습 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400만 북한 주민들과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자”며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경기도의 1200만 도민이 앞장서서 통일강국 대한민국을 이루자. 한강의 기적을 대동강, 압록강, 두만강의 기적으로 만들자”고 했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절망도 희망의 기적으로 만들 수 있는 DNA를 갖고 있다”며 “긍정의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되살려 자살률 세계 1위, 이혼율 2위, 출산율 210위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선진 통일강국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경제활동과 관련해서는 “경기도는 지난 7년간 대한민국 신규 일자리의 48%, 87만9천개를 만들어 낸 경제의 중심, 일자리의 보고”라며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성장해야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지 확대나 경제 민주화는 실현되기 어렵다.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기업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젊은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방자치에 대해서도 “자치와 분권을 확대해 민주주의를 완성하자. 대통령과 국민, 지방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을 만든 경쟁력,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덧붙였다.

- 광복절 경축사 전문 -
오늘은 제68주년 8?15 광복절이자,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세운지 65년째 되는 날입니다.

또한 올해는 공산주의 침략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0년 만에 이 땅을 다시 찾아온 유엔 16개국 참전 용사들은,
전쟁의 폐허 위에 대한민국이 이룩한 기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입을 모아,
대한민국은 목숨을 바쳐 지킬 가치가 있는 나라였다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애국 선열들께서 뜨거운 피를 흘려,
조국을 해방시켜 주셨기에,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가 가능했습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치신,순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광복과 호국의 제단에 바치고,
슬픔 속에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1,200만 경기도민 여러분!

대한민국 65년은 세계사의 기적입니다.

가혹한 식민지와 분단의 고통,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위대한 성공의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은 조선 철강 반도체와 같은 제조업은 물론,
문화?예술?한류스타?과학기술?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국민의 피와 땀, 눈물로 일군 대한민국의 기적은
전 세계 좌절한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성취에 자부심을 가집시다.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

지금 우리에게는 두 가지 역사적 과제가 있습니다.

첫째, 평화통일의 과업을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 선진 강국의 대열에 들어가야 합니다.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3대 세습 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들과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립시다.

통일이 되면
만주와 중국, 시베리아, 유럽까지
우리 경제가 대륙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경기도의 천이백만 도민이 앞장서서,
통일강국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절망도 희망의 기적으로 만들 수 있는
DNA를 갖고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대동강, 압록강, 두만강의 기적으로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긍정의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하면 된다”,“할 수 있다”는 정신을 되살려
자살률 세계 1위, 이혼율 2위,
출산율 210위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선진 통일강국으로 도약합시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우리 경기도는 지난 7년간 대한민국 신규 일자리의 48%,
87만9천개를 만들어 낸 경제의 중심, 일자리의 보고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성장해야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 없이는,
복지 확대는 물론, 경제 민주화도 이룰 수 없습니다.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기업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하고,
젊은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자치와 분권을 확대하여 민주주의를 완성합시다.
대통령과 국민, 지방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대한민국을 만든 경쟁력,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더 큰 대한민국,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우리 함께 힘차게 전진합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광복과 건국의 선열들이시여!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8월 15일 경기도지사 김 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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