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사진)이 15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시와 비무장지대(DMZ) 내 세계평화공원 건립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제는 남북한 간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추석(9월19일)을 전후로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분단과 대결의 유산인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기를 북한에 제안한다”며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어 한반도를 신뢰와 화합, 협력의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와 관련, “과거를 직시하려는 용기와 상대방의 아픔을 배려하는 자세가 없으면 미래로 가는 신뢰를 쌓기가 어렵다”며 일본 정부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그동안 법과 제도를 개선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의 틀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는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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