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부진 '늪' 에서도 거래량 폭증 종목있다

입력 2013-08-15 17:13   수정 2013-08-16 00:28

일진머티, 10배 늘며 신고가
NICE도 거래 급증 상승세
"주가 상승초입에 거래 활발"



증시가 거래 부진의 ‘늪’에 빠진 와중에도 거래량이 증가한 종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13일까지)은 3조5484억원으로 지난 1월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그럼에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은 향후 추가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2차전지 수혜주로 지목돼 이달 들어 13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량 115만여주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거래량(11만여주) 대비 943.27% 늘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지난 8일 종가 기준 1만7400원으로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회사가 꾸준히 성장해 이익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용평가회사 NICE의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월보다 2159.3% 급증한 8만여주로, 이달 들어 14일까지 주가가 7.62% 올랐다.

일부 낙폭과대주는 거래량 증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손실을 낸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65만여주로 1월 하루 평균(15만여주)보다 319.45% 급증했다. 이달 들어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8.64% 올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오르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상승 초입 국면에 거래량 급증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거래대금이 정체된 상황에서는 매수 방향성을 따르는 투자가 단기적으로 주효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래량 증가가 항상 청신호는 아니다. 관리 종목인 벽산건설의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월보다 1만4714.63% 늘었지만 상한가와 하한가가 반복되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STX그룹주나 테마주도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단기매매 차익을 노리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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