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김유리, 공효진 향한 열등감 폭발 '내가 제일 이뻐!"

입력 2013-08-16 17:19  


[연예팀] '주군의 태양’ 김유리가 귀신으로 인해 기이한 경험을 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아름다움을 속삭이는 귀신에게 홀린 김유리는 끊임없이 한기를 느끼는가 하면, 열등감에 사로잡힌 과거의 자신과 조우하는 등 기묘한 모습을 선보였다.

인기인이었던 고교동창 공실(공효진)이 복합쇼핑몰 '킹덤'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미친 사람 취급받는 사실을 떠올리며 스타가 된 자신의 모습에 한껏 고취된 이령(김유리)은 미용실에서 '너가 제일 예뻐'라고 속삭이는 귀신에게 홀린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점점 더 도발적인 스타일과 화려한 메이크업을 원하던 이령은 의상실에서 열등감에 가득 차 공실의 사진을 찍어 내리고 있는 학창시절의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고교시절 작은 태양이라고 불렸던 볼품없는 자신과는 달리 친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큰 태양’ 공실에 대한 열등의식이 귀신에 의해 표출된 것.

화려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은 이령에게서 귀신의 모습을 본 공실의 충고에 사실을 알 리 없는 이령은 황당해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공실과의 악연을 예고했다.

김유리는 공실을 미워하는 귀여운 악녀로서의 모습과 함께 강우(서인국)와 얽히며 코믹한 이령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BS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주군의 태양'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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