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맞아, 추석 고가 와인선물 선봬 … 수입 중형차와 맞먹는 '6200만 원'짜리도

입력 2013-08-18 11:49  

불황 속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대형 백화점들이 수천만 원짜리 고가 선물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 와인 한 병에 6200만 원…수입 중형차 가격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4개 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로 수천만 원대 희귀 와인·양주 세트 등을 출시한다.

최고가 제품은 롯대백화점이 내놓은 최고급 빈티지 와인 '무통로칠드 1945'로 6200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많이 팔린 수입차 B사의 중형차 가격과 맞먹는 금액이다.

'무통로칠드 1945' 와인은 보르도 와인 중 최상품 '빈티지 와인'으로 영국의 유명 와인잡지 '디캔터(Decanter)'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할 와인 1위'에 꼽혔다. 또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에게 "최고 점수가 100점이기에 100점밖에 줄 수가 없다"는 극찬을 들었다.

◆ 1300만원 짜리 보르도 전설의 5대 샤토…'이건희 와인' 등 대기업 회장 애음 리스트 올라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최고 빈티지 5병 모음'을 1300만 원에 판매한다. 프랑스 보르도 최고 빈티지인 2009년산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인 '샤토 마고'·'샤토 오브리옹'·'샤토 라피드 로칠드'·'샤토 무통'·'샤토 라뚜르'로 구성돼 있다.

'프랑스 최고 빈티지 5병'은 모두 보르도 전설의 5대 샤토에 포함되는 와인. 국내 대기업 회장들이 애음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샤토 라뚜르 1982년산'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7년에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만찬에서 개봉해 '이건희 와인'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또 '샤토 라뚜르 1949년산'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010년 만 60세가 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해 선물해 화제가 됐다.

◆ 007영화 주연 제임스 본드가 사랑한 위스키… 1200만원

신세계백화점은 영화 '007 스카이폴'에서 제임스 본드가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로 나왔던 '파인 앤 레어 1962'를 내놓는다. 가격은 1200만 원선.

위스키 '파인 앤 레어 1962'는 1920년대부터 70년대에 증류된 맥캘란 최고급 빈티지 라인이다. 위스키에 새겨진 1962년은 첫 제임스 본드 시리즈인 '007살인면허(Dr.No)'가 개봉한 해다. 맥캘란은 세계에서 수집 가치가 가장 높은 위스키로 뽑히며 경매에서 세계 최고가로 낙찰돼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한경닷컴 엄광용 인턴기자 seo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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