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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난 이모씨는 국내 금융회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퇴직을 앞두고 금융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 재무상담사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앙코르 잡의 기회는 비영리단체(NPO)에서도 찾을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비영리단체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상상과 열정이 있으면 누구든지 새로운 비영리단체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한국의 자연유산을 소개하는 비영리단체를 세울 수 있다.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태양광으로 지붕을 덮는 비영리단체도 생각해볼 수 있다. 나무에 관심이 많으면 전국 곳곳에 있는 나무와 숲을 보존하는 비영리단체를 조직해도 좋다. 귀농 정보지를 발간하거나 귀농 관련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도 만들 수도 있다. 생각의 폭을 넓히면 즐겁게 활동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가 많다.
협동조합도 주목할 만하다. 협동조합은 서로 같은 경제, 사회,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결성하는 자율 조직이다. 작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돼 5명 이상이 모이면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어떤 분야에서도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퇴직 후 집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아무 일이나 한다면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없다. 앙코르 잡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 앙코르 잡의 전제 조건은 ‘빠른 출발’이다. 실제 앙코르 잡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정년퇴직까지 기다리지 않고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
앙코르 잡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충실한 예행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기출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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