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0.84%)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른 주가는 전 거래일에 이어 3만원선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창조경제 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피크-경부하 시간대 요금차를 늘려 전력수요 분산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수요분산을 통해 구입전력가격 단가인 계통한계가격(SMP)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전력의 전력구입비 부담 완화와 예비율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력수요관리 및 요금 체계 개편이 현수준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면서도 "수요관리를 통한 요금체계 개편은 곧 피크 수요를 억제로 이어져 한국전력 전력구입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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