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팔 걷은 기업] 효성, 연 10회 윤리교육…강령 위반 제보 시스템도

입력 2013-08-19 15:29  


효성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윤리 경영을 회사의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해 회계, 인사, 구매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깨끗한 기업 문화 만들기 운동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시 경영, 경영 투명성 강화 등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통해 상생 경영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2007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효성의 윤리강령은 ‘법규 및 규정 준수’ ‘고객 존중 경영’ ‘주주 중시 경영’ ‘임직원 존중 경영’ ‘사회 책임 경영’의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효성은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효성의 각 사업 부문도 개별적인 윤리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공업PG에서는 윤리경영팀을 운영해 윤리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리경영팀은 전사 윤리 강령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윤리 경영 지침을 정하고, 임직원이 이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효성은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제품의 품질 유지, 협력 업체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의 토대가 된다고 판단해 윤리경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공업PG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10회 이상의 윤리 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 규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 사례를 교육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리 강령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사내 상벌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다룬다.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보 시스템을 구축, 윤리 경영을 위반하면 즉시 제보할 수 있게 했다.

효성은 이런 윤리 경영 원칙을 협력업체 및 거래 업체에도 상세히 알려줘 이에 위반되는 거래나 금품 수수 등 부정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다. 특히 명절과 연말·연초 때 거래 업체와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내는 물론 거래 업체에 윤리 경영 원칙을 미리 고지하고 있다. 윤리 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법무팀을 통한 윤리 교육도 실시한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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