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김기용, 수사종료 종용하며 돈봉투 전달"

입력 2013-08-19 15:49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김기용 전 경찰청장이 경찰의 국정원 댓글 의혹 중간수사발표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15일 서울경찰청 증거분석실을 방문하고, 수사 종료를 종용하면서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19일 국정원 댓글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검찰 공소장 내용을 인용, "댓글 흔적이 발견된 건 노트북에서 삭제된 파일이 복구된 지난해 12월14일 오후 8시"라며 "증거분석실에서 24시간동안 증거 찾는 노력을 하다 어찌된 일인지 15일 급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당시 경찰청장은 15일 오후 5시 20분 매우 이례적으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수행도 없이 증거분석실을 방문했다"며 김 전 경찰청장이 현장에 있던 직원들에게 "끝나고 밥이나 한번 먹어. 수고들 해"라고 말하는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돈봉투가 전해지기 전 김 전 경찰청장은 '빨리 수사를 마치는 것이 좋겠다'고 재촉했다"며 "15일 오전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최현락 전 서울청 수사부장 등과 모의해 수사결과를 허위수사발표를 하기로 하고 이어 김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미스터리' 점심을 하고 난 그 시점에 김 전 경찰청장이 돈봉투를 전달한 것이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당시 '금일봉'을 전달받은 서울청 디지털범죄수사팀장은 "50만원이 들어 있었으며 철야 근무를 하며 야식 시켜먹고 식사했다"면서 "(김 전 경찰청장이) 신속하게 하되 정확히 하라고 했다"고 답변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강용석, 이혼 소송 중인 '유부녀' 만나더니…
'윤후 아빠' 윤민수, 빚 때문에 월세방에서…
조향기, 남편과 자다가 '무방비' 상태로…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女직원 반라 사진으로 면접? 무슨 직업이길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