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이후 개인 거래대금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차지하는 비중이 부쩍 늘었다. 지난 6월 20.22%(코스닥 포함)에서 7월 20.68%로 높아진 MTS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서는 지난 16일 기준 22.01%로 1.33%포인트 늘었다.
MTS 시장에서 점유율 27%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증권의 경우 올 들어 20% 초반대에 머물던 MTS 거래 비중이 이달 들어 25.46%까지 치솟았다. 우리투자증권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난달 24% 수준이던 모바일 거래 비중이 보름여 만에 26%로 뜀박질했고, 삼성 현대 대신 등 주요 증권사의 MTS 비중 역시 1~2%포인트씩 늘어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의 휴가기간이 몰려 있는 7월 말~8월 초 모바일 거래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MTS로 주식매매를 시작하는 고객 비중도 올 들어 50%를 넘어선 뒤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MTS 거래 비중이 늘면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MTS에 추가하는 한편 삼성 유진투자 신한금융투자 등은 신규 거래 고객에게 매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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