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 학교 경영학부에 입학한 덩씨는 전 학년 평점 평균 4.23점(4.5점 만점)으로 올해 후기 졸업생 136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해 오는 22일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을 받는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 여동생과 살던 덩씨는 2008년 한국을 처음 찾았다. 동원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해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다. 막상 언어를 배우다보니 공부가 간절히 하고 싶어졌다. 이듬해 가을 성공회대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해 모든 학기 장학금을 받았다.
그에게는 한국 생활에서 잊지 못할 또 다른 ‘가족’이 있다. 동원대 어학당에서 만난 ‘박 선생님’과 아르바이트를 한 고깃집 사장이다. 두 사람 모두 덩씨를 딸처럼 여기며 물심양면으로 도왔다고 한다. 중앙대 경영대학원 진학을 앞둔 덩씨는 고향으로 돌아가 교수가 되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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