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나운, 호화 대저택 해명…사실 알고보니 '반전'

입력 2013-08-20 07:34  

배우 김나운이 대저택 소유에 대해 해명했다.

김나운은 지난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우와! ‘맨발의 친구들’이 우리 집에 정말 왔다는 거”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정말 잊지 못할 하루였어요. 정말로 진짜로 ‘맨발의 친구들’ 모두가 저희 집에 왔다니까요! 얼마나 설레는지 밤잠도 설치고. 검색어 1위! 이게 웬일이랍니까? 하하하 기분 좋아 좋아!”라는 글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김나운은 “저희 집은 사실 회사 위주의 주택이에요. 그래서 저희 세 식구 살림방은 맨 위층에 방 3개 화장실 1개예요. ‘맨발의 친구들’ 스태프분들이 집에 먼저 와 보시고 실제 살림집은 엄청 소박하고 초라하다고 했지요”라며 “뭐 사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초라하지만 청소는 열심히! 제 신조예요”라고 대저택에 대한 오해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나운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멤버들과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다음에 다시 식사하러 온다 했어요. 정말 꼭 다시들 와 줘요. 뜨끈뜨끈한 밥에 바글바글 김치찜 준비할래요”라고 덧붙이며 해명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김나운은 이날 방송된 ‘맨발의 친구들’ ‘집밥 프로젝트’에서 폭포와 연못이 설치된 집을 공개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또 그는 업소용 냉장고 4대를 보유하고 있는 냉장고 방을 소개해 ‘대저택’ 소유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방송 직후 김나운의 대저택은 큰 화제를 모았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일반 서민들보다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한 탓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은 아니냐며 김나운과 ‘맨발의 친구들’에 우려 어린 시선을 보낸 바 있다.

한편 김나운은 2011년부터 김치 사업을 시작해 식품업체 ‘김나운의 더 키친’을 설립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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