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연구원은 "F-X 3차사업은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역량을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과거 KFP 및 F-X 2차사업 때마다 한국항공우주에는 각종 수혜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이 한국항공우주에 유리한 점은 절충교역에 있다. 참여업체 모두 기술이전 및 부품제작 위탁 등 절충교역 조항을 제시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는 업체선정과 관계없이 수혜를 볼 것이란 예상이다.
1990년대 진행된 KFP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는 F-16 동체 대형조립구조물 및 C-130 엔진실 덮개제작을 맡았고, 2000년대 진행된 F-X 2차에서는 AH-64 동체 및 구조물 조립과 F-15 주익·전방동체 독점공급사업권 등을 획득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 부품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부분들 중 상당수는 차세대전투기 사업에서의 절충교역으로 이뤄졌다.
또 한국항공우주의 기술경쟁력 중 핵심인 초음속항공기 설계기술은 KFP 사업의 기술이전을 통해 획득할 수 있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는 이번 사업에 어떤 업체가 선정됐는지 여부보다는 한시라도 빨리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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