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아내 "남편과 마트 함께 가고 싶어" 고백

입력 2013-08-20 09:24   수정 2013-08-20 10:00


함익병 부인 출연

함익병 부인이 남편에게 그동안의 불만을 속시원히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씨가 영상으로 깜짝 출연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자신의 소박한 소원을 들어 달라고 말했다.

강미형씨는 "연애, 결혼 초창기에는 백화점과 마트도 함께 갔었는데 지금은 그 시간을 아까워하는 것 같다"라면서 "마트에서 피자 먹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고 했다.

이어 함익병에게 "남편은 일중독, 운동중독이다. 20년 동안 여름휴가를 한 번 가지 않고 일했다. 함께 마트에 가서 쇼핑도 하고 피자도 사먹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함익병은 "사람이 어떻게 완벽하냐"면서 애매모호한 답을 했고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함익병 부인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함익병 부인 소박한 바람이네", "함익병 부인 소원 들어주면 좋겠다", "함익병 부인 외롭겠다", "함익병 부인 아름답네", "손정은 아나운서 처럼 단아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함익병은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둘 것을 아내에게 부탁하면서 "그 대가로 자신이 번 돈의 반은 아내의 것이라는 각서를 써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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