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4일(13: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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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회사채 유통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AA)가 발행한 회사채들이 지난 12, 13일 양일간 장외 채권시장에서 800억원 거래됐다. 연합자산관리가 발행한 회사채는 현재 총 1조2500억원. 발행량이 많은 많큼 유통시장에서도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유통금리는 민평금리(2.617~2.77%)보다 살짝 낮은 2.56~2.74% 수준에서 이뤄졌다.
한 증권사 DCM 관계자는 "연합자산관리는 AA급 중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회사라 유통시장서 꾸준히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투자신탁과 기타법인 등에서 주로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지난 5월 연합자산관리의 사업 성장성과 우수한 경쟁지위를 고려해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올렸다. 연합자산관리가 2011년 이후 연평균 58.4%의 총자산 성장률을 기록했고, 주요 주주가 국내 은행들인 점을 비춰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자산관리는 다음달 10일 1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증권사들에게 제안서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16일 기업어음(CP) 14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증권신고서도 제출했다. 조달되는 자금은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CP와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오는 9월10일 만기를 맞는 CP가 3200억원이고 10월20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1500억원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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