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21일 주·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키로

입력 2013-08-20 19:13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도 21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 사측과 임금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는 기아차 노조는 20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곧바로 열린 쟁대위 회의에서 21일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하기로 했다.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야간조는 오후 5시 40분부터 2시간씩이다.

노조 관계자는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의미로 21일 하루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6일 5차 본교섭 이후 중단된 사측과의 교섭 재개 시점은 정하지 않아 사측의 대응을 지켜보며 파업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에는 2차 쟁대위를 열어 투쟁 강도를 높이는 등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사측과 5차례의 본교섭과 5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의 요구안은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외에도 정년 연장, 사내아래도급의 정규직화, 상여금 750%→800% 인상,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주간 2교대 안착을 위한 조·석식 무료 배식 등이다.

사측은 그동안 교섭 진척상황을 고려할 때 최종안을 일괄 제시하라는 노조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1991년 노조설립 이래 2009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파업을 벌였다. 이에 따른 누적 생산차질은 61만대로 금액으로 따지면 7조47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기아차 측은 추산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33일간에 걸친 부분파업과 특근·잔업 거부로 생산차질 6만2890대, 매출손실 1조348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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