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21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두 회사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에 따른 손실액이 21일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경기 소하리공장에서 1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1일 하루 동안 주간 1·2조가 2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기아차 노조는 “임금 협상에 회사 측이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파업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다만 주중 잔업과 주말 특근을 거부할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또 다음주 중 파업 출정식을 한 뒤 오는 30일 2차 쟁의대책위를 열어 추가로 부분파업을 벌일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노조까지 부분파업을 벌임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생산차질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노조가 20일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1시간 잔업을 거부하면서 2106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했다. 손실액은 435억원에 이른다. 현대차 노조는 21일에도 부분파업과 잔업 거부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틀간 생산차질에 따른 손실액은 8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끝날 때까지 24일부터 주말특근을 거부한다는 방침이어서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도 21일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소하리공장과 화성공장, 광주공장 등 세 곳에서 1352대의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정확한 수치는 실제 차질 상황을 파악해봐야 알 수 있으나 400억원 안팎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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