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중국서 더 잘 나갈 것"-한국

입력 2013-08-21 07:52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 후속 테스트 일정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테스트에서 중국 흥행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란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2000원은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중국 대형 게임사 텐센트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을 중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홍종길 연구원은 "텐센트가 지난 14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향후 일정에 대한 질문에 3~6개월내 대규모 테스트를 한 뒤 결과가 좋으면 오픈베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텐센트가 언급한 대규모 테스트는 연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테스트 규모가 매우 크고 아이템을 판매하며 테스트 종료 이후에도 계정이 소멸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오픈 베타서비스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국내보다 완성도를 높여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 대비 성과가 나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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