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CJIG, 모바일 운영대행 본격화…"게임 20종 맡는다"

입력 2013-08-21 13:18  

CJ E&M 넷마블의 자회사 CJIG가 모바일 전문 운영대행회사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CJIG는 게임운영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CJ E&M 넷마블은 21일 CJIG가 최근 국내외 게임기업들과 잇달아 운영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리코리아,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백호소프트 등과 손을 잡았다.

이번 계약체결로 CJIG는 넷마블 게임들 외에도 디즈니사천성, 타워오브오딘 등 약 20종의 운영대행서비스를 전담하게 됐다.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고객센터 구축부터 게임 론칭 전후의 프로모션 제안, 게임 품질보증(QA), 주요 고객지표 분석에 이르기까지 게임서비스 전반을 대행한다.

CJIG는 지난 3월 서비스 운영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개월 여 만에 이같은 성과를 냈다.

길호웅 CJIG 부장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되는 게임의 장르가 점차 다양화 추세에 있어 품질보증(QA) 및 게임운영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넷마블표 모바일 인기 게임들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발판으로 외부 고객사의 게임들도 지속적으로 유치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체결 외에도 다수의 유명 게임사들과도 운영 및 QA대행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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