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해진 얼굴, 자가지방이식 시술 선택 신중해야

입력 2013-08-21 18:29   수정 2013-08-21 18:40

예뻐지고 싶어 선택한 시술이 오히려 내 삶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주범이 된다면 어떨까.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 자가지방이식 시술은 ‘동안’얼굴을 위한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 주변 지인들에게서도 자가지방이식 시술 받은 것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가 되었다.

이마, 볼, 콧대, 눈 위, 눈 밑 등은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꺼지고 패이게 되는데 이는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이런 함몰 된 부위를 다른 부위의 지방을 채취해 채워 넣음으로써 볼륨감을 살려주는 자가지방이식은 이물감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대개 섣부르게 시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가지방이식 시술의 경우 숙련되고 정교하게 이식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쉽게 발생해 고통 받을 수 있어 신중함이 필요하다.

성낙관 성낙관성형외과 원장은 “아무리 간단하다고는 해도 성형수술의 경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실제로 과도한 지방이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방이식부작용 사례로는 지방이식 후 울퉁불퉁한 피부면, 과도한 지방이식으로 인해 더욱 커진 얼굴, 이식된 지방이 뭉쳐지거나 덩어리가 만져짐, 이식된 지방량의 불균형, 지방 생착률의 차이에 의한 비대칭, 심한 부기와 멍으로 일상생활에 지장 초래, 지방 채취 부위가 꺼지거나 피부 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경우가 있다.

만약 지방이식부작용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가급적 빠른 조치가 필요하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교정이 어려워지므로 매우 유의해야 한다.

지방이식 시술 후 부작용으로 인해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식된 지방상태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와 CT촬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MRI검사도 필요할 수 있다. 이후 혈압 등 개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교정부위를 확인 및 디자인 후 재 시술을 하는데 간단한 경우 지방을 녹이는 주사로 가능하지만 대부분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시행해 지방을 녹여 교정 한다. 이렇듯 지방이식시술보다 부작용 교정이 더 복잡하고 어려워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하다

성 원장은 “모든 미용시술이 1차 보다 교정이 어려우므로 재수술 진행 시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성형외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병원을 선택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상에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란 없다. 어떤 수술이든 항상 위험부담은 존재하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성형외과전문의 여부와 시술경험 등을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성낙관 성낙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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