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떨어진 자신감과 여성건강, 레이저 질 성형으로 회복

입력 2013-08-21 18:35   수정 2013-08-21 18:42

7살, 5살, 2살 세 자녀를 둔 문진희씨(38·가명)는 셋째 출산 이후 부부관계가 예전 같지 않아 고민이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도 여성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출산 이후부터 유독 질염에 자주 걸려 병원을 찾았다. 출산 이후 20~30대 여성들이 이완된 질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출산을 경험하거나 반복된 부부생활,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골반 근육의 손상을 입게 되고 질이 헐거워지는 경우가 있다.

배덕호 메디아이여성병원 원장은 “출산 시에는 원활한 출산을 위해 임신관련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반근육과 질을 둘러싼 근육과 점막 등이 이완된 상태이므로 적절한 수축 노력이 없으면 임신 전의 탄력적인 질 구조를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출산 후 골반근육에 큰 손상을 입은 여성들은 질 성형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질 이완이 단순히 부부관계의 문제뿐 아니라 여성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 이완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회음부가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항문 주변에 있기 쉬운 각종 세균의 역류성 감염이 잦은 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질벽이 헐거워지면 인접한 방광과 직장벽이 약해져 변비나 요실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증상인 질염만 치료한다고 하면 습관적으로 재발할 수 있으니 가급적 질성형수술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직까지 질 성형이라고 하면 거부감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먼저 질 성형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만으로 성적으로 지나치게 개방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질 성형은 단순히 성감 증대가 목적이 아니라 질염이나 요실금과 같은 여성질환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시술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두 번째로 수술에 대한 불안감으로 질 성형 수술을 피하는 경우가 있다. 마취나 절개를 해야 하고 수술 후 통증과 긴 회복기간의 두려움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절개나 통증 없이 레이저를 통한 ‘쁘띠레이디’ 질 성형이 가능해졌다.

쁘띠레이디 레이저 질 성형은 수술 없이 질 타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다. 질 벽을 좁혀주는 레이저를 질 점막에 360도 조사하여 질벽 조직을 자극하여 질벽점막과 질벽근막의 콜라겐을 형성시켜 조직의 탄력을 개선시키는 시술로 기존의 180도 조사방식의 질 성형 수술에 비해 극대화된 효과를 자랑한다. 또한 높은 안정성과 짧은 시술시간으로 환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배 원장은 “쁘띠레이디 시술은 사계절 시술이 가능하고 특히 질염이 악화되기 쉬운 여름철 환자들이 많이 찾는 시술”이라며 “잦은 질염으로 고생한다면 의료진과의 상담 후 레이저 질성형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배덕호 메디아이여성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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