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예성저축은행M&A, 웰컴크레디라인 등 2곳 도전‥예쓰저축은행은 유찰

입력 2013-08-22 14:59  

예성저축은행 웰컴크레디라인 강한 의지 보여, 미국계 펀드도 도전장
예쓰저축은행은 인수 후보 없어 7번째 유찰



이 기사는 08월21일(18: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예성저축은행(옛 W저축은행) 인수전에 대부업체 웰컴크레디라인과 사모펀드(PEF)가 참여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이날 예쓰저축은행과 예성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예쓰는 인수 후보자가 없어 자동 유찰됐고, 예성은 2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예성저축은행 인수전에는 토종 대부업체 1위인 웰컴크레디라인과 미국내 금융회사에 주로 투자해온 PEF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예쓰저축은행·예성저축은행 예비입찰 당시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대부업체 리드코프, 유일 프라이빗에쿼티(PE)-홍콩계 SC로위 컨소시엄 등은 이날 참여하지 않았다. 예비입찰 당시 예쓰와 예성저축은행 2곳 모두 인수 의사를 표명했던 웰컴크레디라인은 이날 예성저축은행 인수에만 출사표를 던졌다. 손종주 웰컴크레디트라인 대표는 “서울에서 소비자금융에 강점을 가진 예성저축은행만이 웰컴크레디라인과 인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인수 추진 배경을 밝혔다. IB업계에선 웰컴크레디라인이 미국계 PEF에 비해 인수의지가 강한 것으로 관측했다. 예금보험공사는 9월 초 예성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러시앤캐시를 비롯해, 산와머니, 웰컴크레디라인, 리드코프, 동양증권 자회사인 동양파이낸셜 등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인 5곳 대부업체에 한해 저축은행 인수를 허가해줄 방침이어서 예성저축은행 매각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쓰저축은행은 이번 유찰로 2010년 이후 7번째 입찰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지방에 본점이 있는 데다 저축은행 영업환경 악화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예쓰저축은행은 지난해 영업정지된 전주, 보해저축은행과 그 전에 영업정지된 전북,으뜸저축은행의 자산 부채를 이전받은 가교저축은행이다. 총 자산은 지난 3월말 현재 1700억원이다. 예성저축은행은 옛 W저축은행의 가교저축은행으로 총자산은 3800억원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